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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생산한 고품질 한우 판매 주력”

양주축협, 대형 외식사업 ‘참한우정’ 출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04 12: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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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윤기섭)이 양주시 고읍동에 마련한 대형 외식사업체인 ‘참한우정’이 5일부터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한우고기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참한우정은 3백평에 3백12석의 규모를 갖춘 최고급 한우고기 전문점으로,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팔아주기 위해 양주축협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요한 경제사업장이다.
참한우정은 최고 품질의 한우고기만을 엄선, 위생적이고 안전한 공정과정과 유통경로를 거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것을 사업목표로 하고 있다.
참한우정에서는 그동안 정식 개장을 앞두고 보름간 양주, 동두천, 의정부 관내 유관단체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을 초청, 시식회를 갖고 식단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양주축협은 5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하고, 개장식은 오는 14일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겸해서 가질 계획이다.
양주축협은 반세기에 걸쳐 축적한 가축사양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수입축산물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 식단을 차리고 참한우정을 열게 됐다고 소개했다. 참한우정에서 얻어진 수익은 좋은 육질의 소를 길러 공급해준 조합원들에게 이용배당과 환원사업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우수한 고객을 위한 마일리지 적용, 멤버십카드도 개발할 방침이다.
참한우정은 1인분에 정확히 1백80g을 적용, 최상등급인 황제등심과 함께 장군등심, 전통불고기인 너비아니, 양념수육불고기, 생갈비, 양념갈비, 갈비탕을 판매한다. 또한 소비자들이 직접 판매장에서 고기를 구입,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식당도 추진 중이다.
윤기섭 조합장은 “참한우정에서 경영 노하우를 쌓아 의정부시 금호동 옛 가축시장부지에 2호점도 계획하고 있다”며 “외식사업을 앞으로 조합의 축산물 유통사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성공시켜 축협이 조합원들이 생산한 고품질의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한우정을 총괄하고 있는 이태영 부장은 “편안하게 쉬면서 대화할 수 있도록 고향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풍성한 맛, 좋은 식사로 기억할 수 있는 곳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공급하면서 한번 찾은 고객은 꼭 다시 찾는 참한우정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주=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