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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축산경제, FTA극복 사업 활성화 10대 추진방안

계통조직 연합사업 강화…“유통 선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04 13: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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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송석우)는 한·미 FTA 등 개방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축산업 경쟁력 제고대책을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이 대책에는 핵심농가 1만호 육성을 통한 국내산 축산물 자급률 유지방안 등 축종별 경쟁력 제고방안과 함께 협동조합이 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축산사업 활성화 10대 과제가 포함돼 있다. 10대 과제의 목표는 일선축협을 경제사업 중심의 건실한 협동조합으로, 중앙회 축산경제를 초우량 종합 축산경영체로 육성해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한다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 농협축산경제 FTA대책반이 일선축협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축산사업 활성화 방안을 이번호부터 과제별로 소개한다.

1.축산물 유통·판매기능 강화

축산물 유통·판매 기능 강화를 위한 기본방향은 도매유통사업 확대 및 브랜드 육성, 종합품질관리체계 구축, 소비자 지향적 마케팅 추진으로 요약된다.

▲축산물 도매유통사업 확대
권역별로 축산물유통센터를 설치하고 공판장 시설을 LPC 형태로 보완하는 한편 도축, 가공, 저장, 물류 및 지역도매영업을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또 산지조합과 중앙회가 역할분담을 통해 계통조직간 연합사업을 추진하고, 백화점 38개점과 할인점 2백31개점을 대상으로 대형유통점 판로 확보에 중앙회의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한우 부분육사업과 소·돼지고기 2차 가공품 개발 등 신사업과 신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축산물공판장 운영개선 및 활성화 추진
협동조합 도매시장의 도축점유비를 2010년까지 소는 현재 33%에서 45%로, 돼지는 24.5%에서 35%로 끌어올리고 공판, 가공, 유통센터 기지 등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축산물 가격형성의 구심점 역할수행과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하기 위해 계통출하선급금을 올해 1백억원에서 내년 1백50억원, 2008년 2백억원, 2010년 2백2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핵심농가 육성시범사업과 연계해 출하물량을 확보하고 부분육가공 유통시설을 확충한다.
정부에는 축산물 생산시설 무이자 운영자금을 매년 3백60억원 요청하고 환경오염방지 관련 시설자금 2백40억원 보조를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근출혈 발생 소에 대한 보상방안을 마련하고 계통출하 자금을 내년 1백50억원에서 2008년부터는 매년 3백억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생축 수송시 품질저하 방지를 위한 수송전문차량 구입도 보조지원형태로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통합 및 재편으로 경쟁력 확보
공동브랜드 사업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권역별 규모화된 공동브랜드를 현재 6개에서 2008년 20개 내외로 육성한다.
정부에는 공동브랜드사업단 구성 및 운영자금을 1개 브랜드 당 30억원씩 융자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회와 조합간 연합사업체제를 구축해 한우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한우브랜드를 육성하고 가축개량, 사료, 컨설팅, 도축, 가공, 판매와 연계한 계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4백억원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 계통조직간 연합사업으로 농협 양돈브랜드를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1단계로 권역별 사업을, 2단계로 전국적인 양돈대표브랜드를 개발해 사업일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농가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정부에 1백50억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육우브랜드 개발 및 유통체계 구축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육우고기의 독자성을 확보하고 수입육과의 경쟁력을 높여 자급률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육우고기 유통구조 투명화와 홍보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며 정부에는 한우자조금과 구분되는 육우자조금 도입을 건의할 예정이다.
▲소비지 판매기능 강화
유통업체 제휴를 올해 3개소에서 2010년 6개소로 늘리고, 계통조직간 연대를 통해 현재 쇠고기 매장 2백59개소에서 2010년 3백30개 매장으로, 돼지고기는 3백4개 매장에서 4백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유통업체와 계통조직간 연합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서울공판장 시설을 활용해 축산물브랜드 종합플라자를 설치하고 민간업자를 대상으로 한 체인사업도 추진한다. 저소득층 국내산 농축산물 구매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단체급식 연합사업체계 확대
중앙회와 조합간 역할분담을 통해 단체급식 연합사업 체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에 학교급식에 우수 축산물 이용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도입해 줄 것과 급식보조비 확대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의 식육기본법과 같은 개념의 가칭 ‘축산물 소비장려법’ 제정을 추진해 소비촉진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