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 농림업 생산액 통계 축산업 생산규모가 갈수록 커지면서 농촌경제를 주도하고 있음이 또 다시 확인됐다. 특히 축산업이 쌀 등 식량작물업과의 생산액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어 앞으로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 갈 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림부가 발표한 2005년도 농림업 생산액에 따르면 농림업 총생산액은 36조2천7백29억원으로 2004년 37조2천8백86억원보다 1조1백57억원(△2.7%) 줄었다. 그러나 이중 축산업 생산액은 11조7천6백72억원으로 2004년 10조8천3백99억원보다 9천2백73억원(8.6%) 증가하여 농림업 전체에서 32.4%를 차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식량작물은 26.8%, 채소 19.1%, 과실부문은 8.5%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돼지, 한육우, 우유, 닭이 상위 5위내 4자리를 독차지함으로써 명실공히 축산업이 농촌의 효자산업임으로 우뚝섰다. 품목별 생산액을 보면 ▲1위인 미곡 생산액은 8조5천3백68억원으로 2004년 9조9천6백31억원보다 △14.3% 줄었으나 ▲2위인 돼지는 3조7천5백86억원으로 전년 3조6천6백68억원보다 2.5% 늘었고, ▲3위를 차지한 한육우 역시 3조1천4백79억원으로 전년 2조8천9백37억원보다 8.8% 증가했다. ▲4위인 우유는 1조5천5백13억원으로 전년 1조5천1백57억원보다 △2.3% 줄었으나▲5위로 진입한 닭은 1조1천1백32억원으로 전년 9천4백76억원보다 17.5% 늘었다. ▲6위인 계란도 1조8백53억원으로 전년 9천8백83억원보다 9.8% 늘었다. ▲10위를 차지한 오리 역시 6천4백90억원으로 전년 4천6백37억원보다 40%나 증가했다. 이로써 축산업중 주요 품목과 함께 오리까지 10위내로 포진됨으로써 정부의 농업정책도 축산 중심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