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06 10:59:00

기사프린트

루마니아, 유가공장에 3천만유로 투자
★…그리스의 최대 유업체중 하나인 올림포스사가 루마니아 유가공장 건설을 위해 3천만 유로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요플레와 다농과 같은 대기업들이 진출한 루마니아 유업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유럽연합국가에 좀 더 시장을 개방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재 루마니아는 유럽연합과 연간 33억ℓ의 우유생산 쿼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루마니아의 우유처리는 대형 유업체가 12억ℓ 내외를 처리하고 나머지는 규모가 영세한 소규모 가공공장들이 무포장 유제품 형태로 유통하고 있는데, 무포장 형태의 유제품이 수입산에 비해 더 신선하다고 믿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대형업체들이 소규모 농가들에게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日, 여름철 유량 저하 대처요령 발표
★…일본 큐슈 농업연구센터는 여름철 혹서기에 연간 유량 7천5백kg의 젖소가 3백kg의 유량이 감소한다며 이에 대한 효율적인 농가 대처방법을 발표했다. 여름철 유량저하의 가장 큰 요인은 젖소의 체온 상승에 따른 사료섭취량 감소인데 이를 대처하기 위해 물안개를 바람으로 젖소 체표면에 분사할 때, 풍속 초속 23m로 체표면의 75%가 젖게 하면, 기온 33℃, 습도 60%에서도 체온이 상승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체표면을 적시는 비율이 42%내외이기 때문에 젖소의 목이나 머리를 제외하고 몸 전체를 충분히 적셔주는 송풍이 체온상승 억제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발표했다.

美, 종모우 선발에 유전자 분석기법 적용
★…미국 농무성이 연간 1천2백여두의 홀스타인 젖소종모우 후대검정을 위해 매년 3천만달러를 쓰며 5~6년이 걸리는 기존의 젖소 후대검정방식을 개선할 수 있는 젖소 유전자 분석기법 도입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유전체 확대 선발법’으로 명명된 이 기법은 5만5천여개의 젖소 유전자지표를 분석하여 낙농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유전적 특징과의 상관관계를 밝혀내는 것으로 이 기법의 도입시 종모우의 후대검정에 드는 비용과 시간의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연구에는 미국내 대학연구진은 물론 캐나다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정액처리업 단체인 전국 가축종축업협회도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낙농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