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 소독시 작업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자동호스 뒤감기 소독기가 개발돼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의 희소식이 되고 있다. 농진청 농업공학연구소(소장 윤진하)와 농기계 전문업체인 (주)반석공업(대표 김영관)이 3년여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공동 개발한 1인용 자동호스 뒤감기 방제용 소독기가 축산농가에 본격 공급될 전망이다. 기존의 소독장비는 농장내 축사별로 이동하면서 소독하기 위해서는 살포자와 호스을 잡아주는 사람 등 최소 2인 이상이 필요하거나 혼자서 작업하기에 매우 불편함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방제용 자동호스 뒤감기 소독기는 혼자서 여러 축사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소독작업을 할 수 있어 작업능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구동방식에 따라 엔진형과 모터형이 구분되며 자동형, 반자동형 등 4종류가 개발됐는데 주행하면서 분무와 호스를 자동으로 뒤감기를 할 수 있는 엔진형과 작업기는 물론 호스만 뒤감기가 가능한 모터형 모델이 각각 있으며 이들 모델들은 자동형과 수동식 모델로 개발돼 축산 농가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더욱이 이들 모델들은 모두 리모컨으로도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혼자서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엔진형은 ‘BAN-70E형’과 모터형 ‘BAN-70M형’, 호스만 뒤감기로 소독작업을 할 수 있는 ‘BAN-06A형’, 수동식 자동호수 뒤감기 ‘BAN-06S형’이 있다. 엔진형 ‘BAN-70E형’은 별도의 주행모터가 장착돼 시속 3키로 이동하면서 작동되며 구성은 엔진, 분무기, 자동릴, 구동장치가 부착돼 있으며 최대 1백50m의 분무호스를 리모컨으로 작동해 호스를 되감기할 수 있어 작업자의 능률은 높이고 피로도를 낮췄다. 탑재형 자체엔진은 7마력으로 작동시 소독약의 분무 압력을 높이며 발전기로 배터리에 자동 충전으로 주행 및 각종 제어 장치에 별도의 충전 없이 사용토록 돼 있다. 모터형 ‘BAN-70M형’은 5마력의 모터로 작동이 되며 시속 3키로 주행이 가능하다. ‘BAN-06A형’은 고정 탑재형으로 자동호스의 뒤감기 기능만 있으며 BAN-06S형은 리모컨 조정없이 반자동으로 호스를 뒤감기 할 수 있다. 반석공업 김영관 사장은 “자동 방제기 축사소독기는 그간 축사에서 사용하기 불편한 점을 해소했으며 철저한 소독으로 가축질병 예방에도 능률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