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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없어 키울 맛나요”

선진 ‘프리모’ 마니아 ‘꿀꿀이농장’ 박승대 사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06 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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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대표 이범권)의 명작, 자돈사료 ‘프리모 써프라이즈’를 비롯한 ‘프리모시리즈’가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양돈농가 속으로 더욱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현장에서 ‘프리모’를 급여하고 있는 농장들이 속속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 것.
실제로 선진의 마니아로 알려진 꿀꿀이농장(사장 박승대, 경기 여주군 점동면 청안리)의 경우 이유 후 평균 폐사율 5%를 보일 만큼 경이로운 성적을 보이는 것도 따지고 보면 선진의 ‘프리모’ 덕이다.

그도 그럴것이 폐사율 20~25%를 보이던 농장이 5%대로 떨어진 것을 보면 ‘프리모’ 덕을 톡톡히 보고 있음을 알게 한다. 다시 말하면 선진의 사료와 컨설팅, 그리고 꿀꿀이농장의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가 만들어 낸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관련 박승대 꿀꿀이농장 사장은 “사료는 약이 아니고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사료로 질병을 잡는다는 것은 자칫 어폐가 있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사실은 사료로도 일정부분 질병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그 좋은 예가 바로 선진의 ‘프리모시리즈’라는 것.
‘프리모시리즈’를 통해 돼지가 건강해 질 수 있었던 것은 이 사료는 우선 기호성이 좋은데다 성장성도 좋고, 안정성까지 갖춰져 있어 돼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조건을 충족시켜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자돈관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모돈관리임을 강조하는 박 사장은 모돈을 건강하게 모돈답게 잘 관리해야 만이 자돈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것이라며 모돈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박 사장은 그렇다고 모돈관리가 어려운 것은 아니라면서 계절에 맞는 관리, 분기마다 혈청검사를 통한 질병체크 등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면 된다며 모돈이 건강해짐으로써 양돈장이 건강해 질 수 있는 길임을 역설한다.
지금 대한민국 대부분의 양돈장이 이른바 4P에 떨고 있는 것은 모돈이 건강하지 못한데서 오는 것으로 이 질병의 근본적인 치유는 모돈의 건강을 되찾아주는 것임을 강조한다. 그래서 꿀꿀이농장은 좋은 사료와 컨설팅을 통한 사양관리로 모돈이 건강하니 자돈도 건강하고, 그렇다보니 농장 전체가 건강해져 주위의 부러움을 사는 농장으로 자리매김한 것.
“기호성이 좋음으로써 잘 먹으니 증체가 되어 70일령 기준으로 마리당 3kg가 더 늘어 들기 힘들 정도”라는 박 사장은 질병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올인올아웃은 기본이라며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를 거듭 강조한다.
“가축도 사람과 같이 좋은 환경과 좋은 음식을 먹으면 잃었던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라는 박 사장은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