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제분유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 결과 N유업의 조제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되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6일자로 N유업의 ‘알프스산양분유’에 대해 판매 중지 및 자진리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사카자키균은 대장균의 일종으로 세계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6개월 미만의 영유아 중 면역결핍영아, 28일령 미만의 영아, 2.5kg 미만의 저체중아 등이 위험한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 검역원은 사카자키균이 조제분유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앞으로 모니터링 검사를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식약청 등 관계부처와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역원은 지난 2004년부터 사카자키균(Ent. sakazakii)의 오염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유럽연합 이외에 코덱스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도 별도의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상황으로 대장균군으로서의 위생관리만을 실시하고 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