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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동북아 공동시장 논의

농경연 주최 ‘동북아농정포럼’ 가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11 10: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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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은 조만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동북아공동시장’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 주최로 지난 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4회 동북아농정연구포럼 국제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최양부 농업통상 대사의 지적이다.
이날 최양부 대사는 ‘농업적 상상력과 21세기 동북아시아 농학자들의 새 도전’이란 제목으로 기조연설를 실시했으며 이 자리에서 “동북아시아의 농업은 지금 지식정보화, 세계화로 혼란을 겪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창조적 상상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하나의 기폭제가 되어 동북아 농정연구포럼이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3국의 관계자들이 농업발전을 위한 창조적 상상력을 발휘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정섭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날로 세계 경제의 블록화는 심화되어 향후 국제 경제는 미주와 유럽, 동북아시아로 재편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한·중·일 3국간 농업의 공생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농업 분야의 역내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국의 농업과 농촌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북아시아 농업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도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동북아시아의 최근 농업정책개혁 △동북아 농업에 대한 자유무역협정(FTA)의 시사점 △최근 농업 및 농촌개발 분야의 새로운 이슈 등 3개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