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 발정관찰방법 가운데 승가와 승가허용에 있어 땅바닥은 콘크리트바닥에 비해 발정지속시간이 길고 승가회수도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연구소 백광수 박사는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가 지난 8일 축산회관에서 한우인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한우종축생산농가 기술교육에서 특강 ‘소의 번식효율 증진방안’을 통해 “평균 승가회수가 땅바닥은 3.7회로 콘크리트바닥 2.5회에 비해 1.2회 많았으며, 발정지속시간도 땅바닥은 13.8시간으로 콘크리트바닥 9.4시간 보다 4.4시간 길었다”고 밝혔다. 백광수 박사는 이어 “총 승가회수도 땅바닥은 7.0회로 콘크리트 3.2회에 비해 2.18배 많았다”고 말하고 “발굽이 길거나 바닥이 미끄러워 자세가 불안정하면 승가나 승가허용회수가 매우 감소하므로 이런 경우에는 발정관찰 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