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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기 화의종결 이은 또다른 신화 ‘예고’

체리부로, 1일 20만수 진천2공장 준공…2위 도약 발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11 11: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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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계열화업체인 (주)체리부로(대표 김인식)가 최단기간내 화의 종결에 이어 최첨단 닭고기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춘 신축공장 준공으로 또 다른 신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올해로 창사 15주년을 맞은 (주)체리부로는 지난 7일 충북 진천 본사에서 정관계, 유관단체 및 기업, 육계농가 등 9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하루 20만수(시간당 8천수 라인 2개) 생산능력을 갖춘 체리부로 신축공장은 네덜란드 마인(Meyn)사의 ‘디지털 사진판독 자동분류시스템’(Quality Grading System)과 2㎞에 달하는 국내 최장 에어칠링시스템을 채택, 고품질의 안전한 닭고기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대부분 공정의 ‘무인시스템’화 등을 통한 획기적 생산성 개선 뿐만 아니라 각 작업형태별 최단이동라인 체계 구축으로 작업중에 발생할수 있는 오염 가능성을 최소화 할수 있게 됐다.
특히 도계과정을 한눈에 볼수 있는 견학시스템까지 확보하는 등 공장개방을 통한 소비자 신뢰제고와 함께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리부로는 이에따라 내년 회사 매출을 올해 예상액 1천1백90억 대비 25%가 늘어난 1천5백억까지 끌어올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체리부로측은 “디지털 사진판독시스템을 통해 닭고기의 속살품질까지 확인할수 있게 됐다”며 “특히 국내 2위 닭고기 가공업체로 도약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체리부로는 이번 신축공장 준공을 계기로 닭고기 생산능력이 하루 10만수에서 30만수까지 대폭 확대됐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 김인식 체리부로 회장은 “회의종결을 1년9개월만에 일궈낸 지 6개월만에 또다시 신축공장 준공까지 이르게 된 것은 무엇보다 협력농가들의 전폭적인 협력과 신뢰가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며 “최고의 첨단시설에서 최고 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는 식품기업으로 더 큰 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