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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축협, 결식아동 급식비용 지원

8년째 급식사업 매출 3% 환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11 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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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식학생들에게 급식비용 일부를 지원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조합이 있다.
가평축협(조합장 나종국)은 지난달 31일 조합이 납품하고 있는 관내 10개 초중고교를 방문, 결식학생들의 점심식사의 비용으로 사용해 달라며 6백만원을 지원했다.
8년 전부터 학교급식사업 매출액의 3%를 결식학생을 위해 지원해온 가평축협은 올해부터는 연간 2회로 지원횟수를 늘려 상생정신을 실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평초등학교에 1백8만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청평, 조종, 목동, 상천, 미원초교와 설악중고, 조종중고, 청평중, 청평공고 등이 이번에 지원을 받았다.
가평지역 축산인이 생산한 축산물을 이용한 학교들에게 매년 1천2백여만원을 지원,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는 가평축협은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 공급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은 협동조합이 책임진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급식사업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나종국 조합장은 “가평축협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급식지원 학교에 매출액 3% 지원과 매장 판매가격의 2%를 할인해 주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협으로써 결식학생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8년 전부터 학교급식의 3%를 결식학생 돕기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평=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