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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축산경제, FTA극복 사업 활성화 10대 추진방안

유통 투명성 확보통해 축산물 부가가치 제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11 12: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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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축산물 위생·안전 종합관리체계 구축

HACCP 및 이력추적시스템 확대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고 축산물 위생 및 안전교육 강화, 국내 축산물 유통투명성 확보를 위한 활동 강화 방안이 중점내용이다.
▲HACCP 인증시스템 구축=농가단위 HACCP 인증 추진으로 사육단계부터 안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 25명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계통사업장 HACCP 100% 인증을 2008년 완료하기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HACCP 전담 조직을 신설해 관련 업무를 일원화할 계획이다.
▲이력추적시스템 적용 확대=모든 축산물에 대해 이력추적시스템 조기 적용이 목표이다. 시범사업중인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은 2008년부터 전면 실시하고 돼지고기는 내년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력추적시스템의 체계적 정착을 위해 개체정보종합관리시스템 개발을 현재 한우에서 전 축종으로 확대,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정보입력 체계를 구축한다.
▲조합 우수축산물 ‘농협명품’인증 사업 추진=농협 명품인증 제도를 현행 개별브랜드 인증에서 전국단위 브랜드로 확대하고 명품인증 브랜드에 대한 사후관리 철저로 생산·가공·판매단계 안전성을 강화한다. 소비자 환불 보상 등 리콜제 운영도 도입할 계획이다.
▲축산물위생교육원 시설 확충 및 교육 확대=축발기금으로 시설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요예산은 약 1백5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유통 및 위생·안전성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조합 및 자회사 축산물 판매직원에 대한 식육·위생 교육을 강화해 연차적으로 대상 인력도 늘릴 방침이다. 축산물 안전을 위한 도축검사관 및 도축검사원 교육도 늘려 우리나라 축산물 유통교육센터로 점차적으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축산물위생안전 종합대책에 반영됐지만 예산심의 조정과정에서 삭제된 시설확충 예산도 다시 건의할 계획이다.
▲농협 계통 축산물사업장 및 식자재 분야 위생 관리 강화=축산물판매장에 식육기술자격증 소지자를 조기 배치토록 추진하고, 농림부의 내년부터 신규 정육취급매장의 자격증 소지 의무화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축산사업장에 대해 일반세균 및 유해 잔류물질 등 위생관리 검사를 실시하고 육가공공장 부분육, 가공품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축산물 대량 납품조합에 대한 사전점검도 추진한다.
정부에는 수입축산물 둔갑판매 등 부정유통 방지와 식육 거래기록 의무제 정착, 음식점 식육원산지 표시제 등 원산지 단속 강화를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도 단속할 수 있도록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브랜드단속반 또는 소파라치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3. 목우촌 사업의 시장경쟁력 제고

양돈장 및 종계장 등 신규 확보로 수직 계열화사업 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는 경쟁업체 대비 동등 수준의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투자계획은 총 5백62억원이다. 제1양돈장 1백60억원(08년까지), 2·3농장 2백50억원(08년 이후), 그리고 종계장 1백14억원과 부화장 38억원(08년 이후)이다.
우선 농협목우촌은 사업 외형 확대로 시장 선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육가공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11.1%에서 2010년 20.4%, 2015년 3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이다. 닭고기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6.3%를 2010년 15%, 2015년 25%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우촌은 판매물량 확대에 따른 가공시설 보완 및 확충을 위해 1백58억원이 필요하며 사업 확대를 감안할 경우 돈육가공공장과 계육가공공장 신규 확보가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2008년 이후 부족시설은 돈육의 경우 일 40톤, 계육은 일 8만수 규모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사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외부여건에 좌우되는 식육사업의 비중을 축소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외식사업의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목우촌 브랜드를 활용한 신사업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또래오래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신규 체인사업을 개발하고 또래오래 캐릭터 사업도 추진한다.
목우촌 영업망은 현재 15개소에서 10개소로 통합 재편하고 실적급제 도입 및 영업 인센티브 시스템 강화, 유통업체 유통본부별 전담제도 도입한다.
목우촌은 돈육가공공장, 계육가공공장, 양돈장, 종계장, 부화장 등에 대해 총 투자금액의 50%인 5백31억원을 무이자로 융자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