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축산을 통해 안전성 높은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 수입축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축산업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은 지금도 상존하고 있다. 특히 갈수록 심화되는 악취민원 해소와 질병방역에는 경제적 부담이 동반될 수밖에 없는 상황하에서 (주)메이클린(대표 김문섭)이 저렴한 가격대에 악취와 방역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산화수를 공급, 눈길을 끌고 있다. 메이클린에 따르면 산화수는 본래 축산분뇨와 수질 정화에 관심을 갖고 개발됐으나 탈취와 소독작용이 뛰어난 장점은 물론 사용후에도 물로 변화, 2차오염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 착안, 양축농가에 대한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섭 사장은 “축산업이 한차원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위생관리와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이미지 해소가 시급하다”며, “자연순환형에 의한 친환경 축산업 실현이 무엇보다 시급하며 산화수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소재 돼지 8백80두 규모의 에벨농장(대표 신동호)에서 지난 4월초부터 지금까지 시험을 해온 결과 산화수의 음수 사용후 항생제나 지사제를 사용치 않고도 설사와 호흡기 증상이 사라졌을 뿐 만 아니라 도체등급도 점차 높게 나타내고 있고 출하일령 역시 10일정도 앞당기는 성과를 거둔 것이 이를 뒷받침하는 대목이란 설명이다. 특히 살균소독작용으로 살포후 돈사내 악취가 70~80% 제거되고 주변의 악취도 감소하면서 민원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게 됐다고 전하고 있다. 산화수는 또 음수시 2%대로 희석 급수할 경우 급수라인의 스케일 방지와 물속의 잡냄새 제거는 물론 소화를 돕고 배출 축분속 질소와 인의 함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효과도 기대할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 메이클린은 이같은 반응이 체내에서 질소가 산화수와 반응, 질소 화합물, 단백질, 핵산 등으로 변화돼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규명을 위한 실험에 나섰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