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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축산경제, FTA극복 사업 활성화 10대 추진방안

계열화·맞춤형컨설팅으로 경쟁력 강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13 10: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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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생산요소의 안정적 공급으로 생산비 절감도모

▲배합사료공장 중심의 축종별 계열화사업 체계 구축=공장을 주력 축종과 권역별로 선정해 중앙회-조합-농가간 계약에 따라 수평 또는 수직으로 연계해 생산·가공·유통을 통합 경영할 수 있는 계열화사업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료공장은 가축개량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계통출하를 연계시켜 도축과 가공, 판매 지원기능 체계화를 추진한다.
차별화 전략으로 ‘품질인증제’ 도입을 통한 축산물 품질유지 및 안전성 제고와 권역별·축종별 농협 고유브랜드 개발 및 지원을 전개한다. 유통지원시스템은 목우촌과 출하연계를 구축하고 품목조합과 공동브랜드를 개발한다.
농협은 이를 위해 사료공장 품질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한 시설개선자금 1백30억원을 무이자로 5년거치 일시상환조건으로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계통 배합사료사업 내부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계통사료공장간 공동생산·공동판매에 의한 연합사업을 추진한다. 근거리 농가는 직거래, 장거리 농가는 OEM방식으로, 또 지대보다는 벌크수송 확대로 물류체계를 개선하고 물류기지 통합운용을 추진한다.
농협사료를 포함한 계통사료 원료구매도 전담조직 설치로 일원화해 나가며 궁극적으로 농협과 사료협회의 구매단체 연합을 통해 구매코스트를 절감해 나가는 방안을 추진한다. 사료사업을 중국이나 베트남으로 확대, 해외부존자원 개발로 사료원료비 절감을 추진한다.
농협은 정부에 의제매입세율을 현행 2/102%에서 5/105%로 확대해 사료가격 인하를 유도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며, 부가세 영세율도 항구적인 법률로 제정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또 저리의 사료원료구매자금 지원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사료곡물 전용부두 건설 등 인프라 구축도 요청할 계획이다.

▲양질의 조사료 공급활성화=자급조사료 기반확대를 위한 보조금을 현행 40%에서 100%로 확대해 푸른들 가꾸기의 종자공급 수준으로 맞춰주며, 사료작물 보조공급 물량을 올해 3천3백46톤에서 2010년 5천19톤으로 늘려줄 것으로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에 대한 운송비 보조비율을 올해 50%에서 2007년부터 100%로, 보조한도는 올해 20원/kg에서 내년부터 40원/kg으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할 방침이다. 경종농가의 총체벼 소득차액 보조도 건의하며, 푸른들 가꾸기 사업을 순환농업체계로 전환해 줄 것도 요청할 계획이다.

▲현장맞춤형 축산컨설팅 기능 강화=올해 60명, 내년 60명 등 2010년까지 분야별 전문 인증컨설턴트 5백명을 육성할 계획이며, 이들에 대한 우대방안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간다. 국가기술자격증과 연계한 장기적인 농협 축산인증컨설턴트 제도에 대한 검토로 요청할 계획이다. 조합과 축종별 핵심농가에 대한 전문컨설팅도 확대하는 한편 사육단계 HACCP 운영지침의 조속한 마련을 정부에 건의한다. 권역별 컨설팅사업단 운영을 통해 컨설팅과 지도사업의 조합간 연합사업도 추진, 우수조합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산학연 연계 컨설팅 시스템 정착 및 활성화 사업지원을 위해 정부에 25억원의 재원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축산기자재 공동구매사업 확대=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축산기자재 종합쇼핑몰의 역할 제고를 통해 거래 투명성과 원가 및 유통비용 절감을 유도해 나간다. 정부에는 계통구매를 통한 고액기자재 구입농가에 대한 무이자자금 지원과 기술집약적 국산화 제품에 대한 세제혜택을 부여해 줄 것을 요청하고, 기자재 표준화사업 확대 및 품질인증제 도입도 건의한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