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지원장 임경종)은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로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개 4두를 수입하면서 개 수송상자에 원숭이 32두를 몰래 숨겨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이모씨(경기도 구리시 거주)를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이씨는 인도네시아서에서 원숭이 32두를 구입해 개를 수입하는 것으로 위장, 4개의 개 수송상자 중 2개의 수송상자를 상하 두칸으로 나누어 상부에는 개, 하부에는 원숭이를 적재하여 위장 수입하려한 혐의다. 임 지원장은 검역을 받지 않고 동물을 밀반입할 경우 해외의 치명적인 동물전염병이 국내로 유입되어, 특히 사람 및 동물에게 전염병을 옮길 수 있으므로 해외로부터 동물을 밀반입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