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열린 서울우유 총회에서 대의원 1백33명 가운데 압도적인 성원(찬성 1백28·반대1·기권4)으로 상임이사로 선임<본지 2045호 기사참조>되어 12일 취임한 이종석이사는“앞으로 조합경영은 조합원과 고객중심으로 일대 혁신하고, 낙농인을 위한 낙농인에 의한 낙농인의 구심점이 되도록 하여 한국낙농업계의 선두주자로 항상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이종석이사는“내주까지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당면과제 해결에 적극 나서 오늘의 위기를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전제하고 “제품별사업부제를 도입하여 공장별 생산성과 손익을 명확히 구분하고 업적에 따라 성과·평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석이사는 이어“제품별 물류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하여 재고관리와 소비자 리콜에 대비하겠다”고 말하고 “생산인력과 대리점장·판매사원 등에 대한 채용·교육제도를 개선하고 공장간의 잉여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공주사대부고·고려대 농대를 거쳐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이 이사는 국민훈장 목련장과 국무총리표창 등의 상훈이 있다. 농협중앙회 비서실장과 남해화학(자기자본 5백20억원)전무와 휴켐스(자기자본 2백12억원)대표를 역임한 이 이사의 임기는 2010년 9월까지다. “신용사업 수신고 배가운동을 전개하여 서울우유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재삼 강조한 이종석이사는 농협중앙회 여성지점장 1호인 엄춘시여사(54세·당산동지점장)사이 2남1여가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