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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축산물 홍보는 계속돼야 합니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13 11: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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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 등록한 소비자들만 2만8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지난해보다는 확실히 소비자 참여율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브랜드 경영체와 유통업체 바이어들간의 좀더 알차고 실속있는 상담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과제로 여겨집니다.”
지난 9일 COEX 태평양홀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장에서 만난 농림부 황인식 서기관(축산물위생과·축산물유통 담당)은 “브랜드 경영체들의 전시기술이 늘어난 것 못지않게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소개하면서 “일회성 전시회로 끝나지 않도록 소비자들이 등록서에 작성한 내용 등을 소중하게 관리하면서 브랜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피드백시키는데 소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브랜드 전시회 홍보를 위해 국정홍보처로부터 20일간 무료컨설팅을 받았다”는 황 서기관은 “식육점변천사, 식육기술경연대회, 디카사진전 등 처음 시도된 내용들은 모두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축산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영양사와 요리사에 대해 정부가 처음으로 시상한 것도 브랜드 경영체들에게 축산물의 1차 고객의 역할을 주지시키는 한편, 이들에게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리고 계속 애용해 달라는 의미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말로만 소비자를 지향하는 전시회를 탈피해 정말로 소비자 속으로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전시회 결과를 고무적으로 받아 들인다”는 황 서기관은 “브랜드 전시회는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 서기관은 “내년부터 브랜드 경진대회는 실시하지 않는 것은 기본적인 방침이지만 산발돼 있는 브랜드사업 평가에 대한 경영체들의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차원에서 여러 평가방법을 하나로 집중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브랜드 경영체와 유통업체 바이어 등 대량구매업체들이 전시회를 통해 실질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더욱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