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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산업 중요성비해 국민들 홀대 안타까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13 11: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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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열 대한양돈협회장이 양돈산업의 중요성이 국민들에게 저평가되고 있는 현실에 깊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회장은 최근 주간 경제전문지인 ‘이코노미 21’ 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양돈산업의 생산액이 농업분야 가운데 미곡에 이어 2위, 축산업에서는 1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사실을 강조하며 이같은 심경을 밝혔다. 최영열 회장은 “양돈산업이 우리 농업과 농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인데다 국민들의 단백질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중요산업”이라고 전제, “더구나 국가경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경제일꾼’임에도 불구, 국민들이 너무 홀대에 씁쓸하다”고 밝혔다. 오히려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몰리며 양돈농가들이 죄인취급 당하거나 ‘환경사범’화 되고 있는 추세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회장은 이에 따라 양돈업계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양돈산업이 제대로 평가받을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며 정부차원에서 이를 적극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미FTA는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개방에 앞서 축산업이 자생력을 가질수 있는 대책이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수입돈육이 국내산 구별없이 식당등에 무차별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며 원산지 표시의 시급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