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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축산물 생산확대로 경쟁력 강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13 11: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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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남도는 지난 11일 도청 4층 회의실에서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와 시·군 및 농협 관계자, 축산농가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축산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사진>를 가졌다.
가축 사육환경의 획기적으로 개선해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여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청회에서는 전국 최초로 수립한 전남도의 친환경축산 5개년 종합계획안에 대한 전문가와 축산농가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2010년까지 추진되는 전남도 친환경축산 5개년 계획은 1단계로 농가홍보 및 교육을 통해 친환경축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축사 주변의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사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어 2단계로 친환경사육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항생제가 없는 사료를 급여해 친환경축산물생산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3단계는 깨끗한 농장의 지속적인 추진과 유기축산 기반을 육성해 ‘생명·환경과 조화되는 지속 가능한 축산’ 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축산 5개년 계획의 주요 정책목표는 ▲친환경축산 기반의 구축 ▲논밭갈이와 축산이 함께 하는 친환경 농업 ▲가축질병 예방 및 위생관리 강화 ▲친환경축산농가 경영안정 및 유통지원 등 4개 분야 14개 시책 56개 세부사업에 4천2백78억원을 투자하도록 계획이 수립됐다. 주요 시책별 투자는 가축사육환경 개선 등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에 1천1백42억원, 가축분뇨 등의 농지환원 등 1천4백64억원, 질병예방 및 안전축산물 생산 5백61억원, 경영안정 및 유통지원에 1천1백11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친환경축산의 조기 정착을 위해 산·학·연·관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시·군에서도 친환경축산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며 매년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해 시상하는 등 지원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사업계획을 보완해 이달 중에 최종 계획을 발표하고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무안=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