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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셀라 뿌리 뽑아야 축산이 산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 강원지역 방역현장 시찰서 강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18 09: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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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브루셀라는 암과 같아서 아프더라도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축산이 산다.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14일 강원지역 방역현장을 방문하고 한우농가와 관계자들이 모인자리에서 현장간담회를 갖고 한우농가와 관계자들이 합심해서 반드시 브루셀라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상호 본부장(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강원도 평창 유동목장에서 박 장관에게 소부루세라병 검진 시료채취 현황을 보고하고 중부출장소 방역사 3명이 농장예찰과 함께 한우 3두에 대한 혈액채취 시연회를 가졌다.
최 본부장은 업무보고에서 소부루세라병 보완대책 추진에 따른 시료채취 업무량이 보완대책 이전 19천두에서 현재는 51만두로 증가하여 264%가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연장근무, 휴가단축을 실시하고 예천, 상주, 경주, 고성, 장흥, 청원 등 적체지역은 특별지원으로 민원을 조기에 해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동목장(대표 안종은)은 640평 부지에 개방식 우사(180평)와 퇴비사(40평)가 있으며, 사육두수는 번식우 23두, 비육우 9두, 송아지 10두 등 총 42두 규모이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방역사들의 현장업무 노고를 치하하고 아울러 적체물량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한우농가들의 민원을 최소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 5월 7두가 강제폐기된 매몰지를 방문하고 매몰지 선정 및 매몰기준 및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박 장관은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 중부지소를 방문하고 소 브루셀라 강제폐기에 따른 보상금이 오는 11월부터 80%로 변경되는 사항 등에 대해 질문하는 한편, 새로운 정책이 양축농가들에게 정확히 전달되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소 브루셀라 청정화를 이루어야 수입축산물에 대해서도 검역조건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