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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소비구조 개선위한 지속적 홍보 긴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4.25 14: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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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소비구조 개선을 위한 꾸준한 홍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삼겹살, 목심 중심의 돈육 소비구조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돈육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이후 돼지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삼겹살, 목심 중심의 돈육소비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공론화 된 다음 돈까스 등 등심 안심 등을 원료로한 돈육가공제품 의 소비 홍보가 이뤄지긴 했으나 "반짝 홍보"에 그침으로써 돈육 소비구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농협 양재동 하나로마트의 경우 돈육 중 삼겹살 판매량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돈육 소비구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또 돈까스점에서도 일부 즐겨찾는 고객이 늘어나긴 했으나 전체 매출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밝혀, 아직은 삼겹살, 목심 중심의 소비 행태가 크게 바뀌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같은 삼겹살, 목심 중심의 소비구조로 인해 삼겹살 가격이 kg당 9천6백원으로, 쇠고기 불고기용 가격인 kg당 9천8백원 수준에 육박하고 있을 정도다. 물론 최근들어 삼겹살 가격이 이같이 오른 것은 구제역으로 덴마크 등 유럽으로부터 삼겹살, 목심 등의 돈육을 수입할 수 없는 것이 큰 요인이기는 하나, 여전히 개선되지 돈육 소비구조 또한 삼겹살 등 인기부위육이 점점 고가를 형성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삼겹살 등의 인기부위육이 너무 고가에 형성되기 때문에 돈육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역시 농협 양재동하나로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삼겹살이 고가에 형성되면서 매출이 10%이상 줄어들고 있다』고 말해 돈육 소비위축에 대한 우려를 뒷받침 하고 있다.
따라서 양돈산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돈육소비 구조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특히 양돈경기가 좋을 때 미리 만약의 불황의 대비한다는 측면에서도 돈육소비 구조 개선을 위한 꾸준한 홍보가 긴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