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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실내 홀스타인품평회’ 열린다

양주 홀스타인품평회, 양주별산대놀이마당서 29일 개막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18 09: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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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조명등 관련시설이 완비된 실내행사장에서 홀스타인품평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소재 양주별산대놀이마당 공연장.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이곳에서는 오는 29일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2006년 양주시 홀스타인품평회’가 개최된다.
양주시 주최, 양주시젖소검정협의회 주관, 양주축협·서울우유·한국종축개량협회 공동 후원으로 열리는 올해 품평회는 55농가에서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등록우 81두가 9부로 나뉘어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출품농가와 출품두수는 출품우를 순치하는 과정에서 부상이 발생되거나 축산위생연구소의 전염성 질병검사 결과, 브루셀라·결핵 등 이상이 있다고 판정되는 개체가 제외될 경우 다소 달라 수 있다.
그러나 양주지역은 이미 20년전 국내 처음으로 면단위(은현)이지만 고능력우품평회를 개최하여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다. 또 양주지역 낙농가들은 등록·심사·검정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이들이 보유중인 젖소들은 산유능력은 물론 체형이 매년 향상되어 전국규모인 한국홀스타인품평회와 서울우유 홀스타인경진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거둔바 있다.
이와 관련 주최·주관측은 올해 품평회의 목적을 전통적인 낙농주산지라는 자긍심을 제고시키는 동시 자율적으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자리매김을 하는데 두고 있다. 아울러 ‘아름다운 젖소! 깨끗한 목장! 고품질 우유!’라는 슬로건을 내걸은 올해 품평회를 계기로 양주시·양주축협과 검정농가와의 상호협조를 구축시킬 방침이다.
이번 품평회는 양주시와 양주축협에서 상당액을 보조 지원,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가 대공연장을 선뜻 이용토록 함으로서 국내에서도 젖소품평회를 돔구장에서 열리는 역사가 이뤄졌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전국규모 또는 지역에서 열리는 홀스타인품평회도 실내행사장으로 적극 유치하여 개최하는데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