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수헌)은 1992년 7월1일부터 축협서울공판장에서 소·돼지도체 등급판정사업을 착수한 이래 올해로 열번째 축산물등급판정사업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말 현재 등급판정작업장은 도매시장·공판장 14개소, 도축산 95개소 등 모두 109개소에 이르며 2000년도에는 소도체 99만2천7백92두와 돼지도체 1천1백77만3천1백89두를 등급 판정해 꾸준한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규모화된 도축장 위주로 설치되어 있던 20개소의 출장소를 시·도 행정구역별로 10개소로 통합해 업무의 효율화를 기하고, 5개소(서울시와 광역시)의 출장소장을 차장급으로 배치하는 한편, 등급판정사 10명을 증원했다. 또한 축산물등급판정기준과 실기 등을 반복숙달 시킴으로써 등급판정능력을 향상시켜 등급판정의 객관성·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축산물등급판정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쇠고기의 구별표시제도시행과 표시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홍보물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축산물등급정보지를 매월 3천부씩 발행해 축산 및 등급관련 뉴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등급판정을 받은 사람들에 등급판정결과를 통보해 가축개량과 사양관리개선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우리축산물브랜드 육성을 위해 2000년 우리축산물브랜드전을 개최했으며 올해는 물론 매년 개최할 계획이며 우리축산물브랜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축산물브랜드협회도 구성했다. 한편, 축산물등급판정업무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0년 7월부터는 농협중앙회에서 분리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