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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큰 일교차가 만병 원인

온도변화 10도 이상 자돈 등에 치명적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18 10: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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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기온변화가 10도 이상이면 면역기능이 제 역할을 못해 호흡기 등의 질병에 그대로 노출되어 치명적 손실을 입게 된다.
서울대학교 박봉균 교수는 지난 7일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중앙백신이 주최한 2006년 하반기 양돈기술세미나를 통해 환절기에 일교차를 최대한 줄여 줄 것 등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이날 환절기 돼지질병 및 예방관리라는 주제를 통해 큰 일교차는 돼지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호흡기 등 여러 질병에 감염되는 중요한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자돈의 경우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질병을 컨트롤하는 4대 주요법칙으로 ▲돼지간 접촉을 최소화하라 ▲스트레스를 없애라 ▲소독과 위생을 철저히 하라 ▲영양공급을 잘하라 등을 잘 지켜줄 것을 주문했다.
신현덕 원장(신베트 양돈컨설턴트)은 홍성지역에서 PMWS를 효과적으로 극복한 사례에 대해 소개하면서 PMWS 발생농장의 공통점으로 망한 농장에서 임신돈을 입식했거나 발병 종돈장 등에서 후보돈을 도입해 합사한 경우, 위생에 문제 있는 번식농장의 자돈 구입, 환돈 처리 미숙, 수세와 소독 미흡, 일교차 크고 환기불량, 전문수의사 진단을 받지 않는 경우 등이라고 밝혔다.
PMWS 등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모돈이 컨디션이 좋아야 하고 깨끗하게 해주어 자돈들이 초유를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돈이 분만되면 신속하게 물기를 제거해 주고 따뜻하게 해주어 활동력 있게 해 주는 것이 좋으며 돼지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