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자체적으로 친환경축산 5개년 계획을 수립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전남도 김종기 축정과장은 “지속적으로 고품질 안전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하루속히 친환경축산 기반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계획수립 배경을 설명하고 “친환경축산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해 전남축산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그동안 생산량 증대 위주의 시책에 따라 사육밀도가 높아지면서 가축사육환경이 열악해지고 질병발생 위험과 환경오염을 초래했지만 앞으로는 경종농업과 축산업이 상호 보완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자연순환농업 시스템을 구축해 자연과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가축사육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해야 우리의 축산업이 생존할 수 있다”며 “농가 스스로가 이 같은 점을 깊게 인식하고 각자 농장여건에 맞춰 단계적으로 사육환경을 업그레이드 시켜 친환경축산으로 전환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과장은 또 “친환경축산 5개년 계획과 연계해 내년부터 축산업등록제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Clean Farm)’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우수농장을 선정, 시상하고 캠페인을 통해 ‘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안=윤양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