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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셀라 피해도 가축공제대상 포함시켜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18 11: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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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가축공제사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가축공제사업에 있어 많은 보완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정창현 서산축협장)는 지난 13일 당진축협 관광농원에서 모임을 갖고 가축공제사업 등 축산당면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민영보험사들이 가축공제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민영보험사들이 가축공제 상품을 만들어 가축공제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농협이 현행 가축공제 상품의 조속한 문제점 보완과 대책이 마련돼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브루셀라 살처분 보상기준이 앞으로 현행 1백%에서 80%로 하향 조정되면 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가축공제의 지급기준을 보완해서 브루셀라 피해농가에도 공제로 지급해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조합장들은“민영보험사의 가축공제시장 참여를 앞두고 그동안 농협중앙회가 가축공제에 신경을 덜 쓴 것이 아니냐” 며 “가축도난을 비롯한 축산인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주는 공제상품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조합장은 농협에서 가축공제를 무분별하게 지급해주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 조합장들은 “농촌에서 농기계로 인한 대형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도로법상 도로에 나오지 못하게 된 트렉터 사고로 인명사고가 나도 제대로 보상이 안되어 농가의 피해가 크다”고 지적하고 “사고가 나면 피해농가가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농협공제 지급 기준이 보완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특별 초청된 국민중심당 김낙성의원은 “축산이 잘 되어야 농촌이 잘된다”며 “미국소가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지연해서 타격을 줄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축산10대과제 현안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진=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