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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종합기계‘저비용 고효율’로 시장 판도 바꾼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18 11: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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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원심분리기

가축분뇨중 환경오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돈분 슬러리는 수분함량이 95% 이상이기 때문에 퇴비화가 곤란하다.
때문에 양돈농가는 고액분리기를 통해 수분과 슬러지를 분리하여 상당량을 해양투기하는 방식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최근 해양투기에 따른 심각한 해양오염 문제가 속출하면서 양돈농가의 가축분뇨 해양배출이 점차 어려워짐에 따라 실효성 있는 가축분뇨 자원화 정책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해양투기 배출기준치가 대폭 강화됨으로써 고액분리기 미설치농가는 앞으로 분뇨처리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문제는 고액분리기 설치 시일이 촉박한데다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문일종합기계(문일기 대표·사진)는 이 같은 양돈농가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대가 저렴하면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고액원심분리기’를 전국적으로 판매중이다. 고액분리기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동종업계와 국내 양돈농가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수년간 축산분뇨 위탁업을 주업으로 해오던 문대표가 그동안 양돈농가 현장에서 얻은 지식과 해박한 기계엔지니어로서의 전문지식을 접목하여 지금의 고액 원심분리기를 만들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탈수방식(M3)은 원심력을 이용하여 스크린 망(0.5mm~1mm)과 스크루의 차속을 응용한 탈수방식을 채택하여 슬러지 함수율 최소화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한다.
처리량은 액상기준 약20톤/시간 (슬러지 성상에 따라 최고 36톤까지 처리), 사용동력은 저용량1.5kw(2마력)~고용량5.5kw(7.5마력)이 소모된다. 함수율은 스크루의 회전속도(150~1500rpm/min)에 따라 폐수의 체류시간이 5~15초소요 되며, 탈수율을 75%까지는 조절(하수처리 슬러지:약87%) 가능하여 별도의 왕겨나 톱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농가의 생산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차후 해양 기준치가 변하더라도 그 수치를 임으로 조정할 수 있는 게 큰 특징 중 하나다.
실제로 충남 공주시에서 돼지 3천두와 한우 50두를 사육하고 있는 안양농장의 김한영 대표는 “돈사내부는 스크레파 돈사로 돈분 응집력이 타 농장에 비해 매우강하다 보니, 시중에 판매되는 고액분리기로는 처리할 수 없었다”며 문일종합기계의 고액원심분리기를 설치한 후 그동안 마음고생을 덜 수 있었다고 한다. 제품성능에 매우 만족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문일기대표의 성실함과 신뢰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제야 제대로 된 원심분리기를 만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일기 대표는 “본 제품이 스크레파 돈사에 아주 적합한 제품으로, 하루에도 수십 건씩의 구입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이미 주문받은 제품 납품기한을 맞추기 위해 하루가 부족할 정도”라며, 앞으로 현재에 자만하지 않고, 문일기계의 고액원심분리기가 전국 모든 양돈농가에 공급될 그날까지 연구 개발에 매진 할 것을 다짐했다.

전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