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문 고성군 이창갑씨 ‘영예’ 강원축산한마당 잔치의 부대행사로 지난달 30일 열린 강원한우고급육 품평회에서는 브랜드부문은 홍천 늘푸름한우의 남궁재철씨가, 일반부문은 고성군의 이창갑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해 200만원씩의 상금을 받았다. 특히 브랜드부문 최우수를 받은 남궁재철씨의 출품우는 낙찰가 21,100원/kg을 받아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브랜드 부문우수상은 평창대관령한우의 김현식씨, 홍천늘푸름한우의 신현용씨가 수상했고, 일반 부문 우수상은 원주시 신동훈씨, 강릉시 김태영씨가 각각 수상했다. ■현장에서 만난 사람/브랜드 최우수상…홍천 늘푸름한우 남궁재철씨 “사양기준 준수한 것이 좋은 결과로” 강원한우 고급육 품평회 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궁재철씨는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특별히 고급육을 만들려고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만들어 가기보다는 홍천늘푸름 한우의 사양기준을 최대한 준수한 것이 적중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브랜드 회원농가로서 고급육 생산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남궁재철씨의 출품우는 거세 30개월령에 생체중 700kg으로 등급판정결과 1++A를 받았다. ■현장 스케치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염원…결의문 낭독 ○…김대현 인제축협장은 강원도 축산인들을 대표해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강원지역 축산농가들의 염원을 모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에 행사에 참석한 축산농가는 물론 강원도민들도 큰 박수로 한마음임을 보여줬다. 강원한우 브랜드 ‘눈길’ ○…이날 행사장에서 가장 인기를 끈 곳은 역시 강원지역 대표 한우브랜드들. 지난 7일 열렸던 축산물 브랜드 전에서 대상을 받은 대관령한우, 우수상을 받은 홍천늘푸름한우, 지난해에 대상을 받은 횡성한우 여기에 강원지역 대표 광역브랜드인 하이록한우까지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한우브랜드들이 자리한 곳은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기에 충분했다. 이들 브랜드들은 시식행사와 각종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선물세트 등을 전시·판매해 짭짤한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자조금 홍보열기 뜨거워 ○…한우자조금은 대규모 한우불고기 무료시식행사를 열었는가 하면, 얼마 전 출범한 낙농자조금도 강원축산한마당잔치에서 우리 우유 알리기에 적극 나서 우유빨리마시기 행사를 여는 등 홍보전에 열을 올렸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