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의 국가 연구기관인 축산연구소 가금과는 가금 육종번식연구실과 가금사양연구실로 나누어 총 11명의 연구직과 8명의 기능직으로 구성돼 있다. 각 연구실에서는 가금 우수계통 조성과 활용도 증진기술 개발과 가금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양기법 및 친환경 사료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사업을 수행해 오고있다. ⑩ 가금과 가금과는 특히 국내 고유 유전자원인 한국 재래닭을 10세대 순도 98%까지 복원해 유지 보존 하는 한편 농가 보급형 고품질 실용재래닭을 육성, 매년 전국 80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재래닭 정액을 장시간 먼거리까지 수송할 수 있는 닭의 액상정액 제조기술 및 인공수정기술을 개발해 가금의 번식효율 증대에 기여했다. 가금사양 분야에서 계란 등급제 실현과, 육용 종계에대한 적정 체중모델개발 및 육성기 사료 급여방법을 확립, 양계용 유산균주 개발 및 수출용 대형육계 생산기술 정립등 많은 업적을 수립했다. 연구인력에 적은 가운데서도 2001년도에는 가금과가 농촌진흥청 200여개 연구실중 최우수 전문 연구실로 선정돼 최우수 부서상을 수상할 하기도 했다. 한편 가금과는 2005년 10월에 성환 축산자원 개발부 내에 3만여평 규모의 가금종합 연구단지를 조성해 계사 26동, 부속시설 6동, 주요 시험장비 30여종을 갖추고 종전의 대전연구소에서 이전을 완료, 최고수준의 시설장비를 자랑한다. 가금과의 이덕수 과장은 “농가소득과 연계한 양계 기술의 개발과 산업화’를 최대의 연구목표로 삼고 한국 재래닭 브랜드화를 위한 산업재산권 확보와 고품질 안전 닭고기를 확대 보급 할 수 있도록 사양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닭고기를 수출산업을 위한 기술개발에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금과는 우리나라 양계산업의 실질적인 중심 역할을 꾸준히 지속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발전 방안을 수립 시행해오고 있는데, 우선 연구원의 전문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전 연구원이 박사 학위를 취득토록 하고 부족한 연구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국내 우수 전문인력의 활용을 확대 할 예정이다. 가금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한국가금학회, 한국 재래닭 연구회, 닭고기 수출위원회 등 가금분야 학회 및 연구회를 주관 또는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과 유관기관 및 산업체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 하여 많은 공동연구를 수행해 오고있다. 무엇보다 웰빙시대를 맞이해 소비가들이 고품질 안전 양계산물을 선호함에따라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생리활성 물질을 개발하는 연구와 환경친화적인 유기양계 사양체계 정립연구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가금의 우수계통조성과 활용체계 증진을 위하여 한국재래닭의 유전특성 분석에 의한 계통정립과 순종집단의 검정규모를 확대해 선발강도를 높이고, 실용화 생산체계를 구축 실용재래닭의 농가에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에서 크게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오리산업의 기술정착을 위해 2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해 우선 우리나라 오리산업의 실태조사와 오리사 모델개발연구를 시발로 오리의 사양기술을 닭의 수준까지 꾸준히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