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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탈취시스템 기술이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20 10: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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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들의 악취로 인한 민원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 15일 강당에서 금년 5월에 특허출원이 완료된 생물학적 탈취시스템(밀패형 바이오필터)을 (주)바이오리쏘스(대표이사 정승기)에 기술을 이전하는 이전식을 가졌다.
‘생물학적 탈취시스템’은 돈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생물학적 시스템으로 제거하기 위해 개발된 장치이며, 연구소는 축사내에 발생하는 악취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새로운 악취제거용 바이오필터(Biofilter)장치를 개발했다.
자체 검증을 실시한 결과 축산악취의 주성분인 암모니아와 휘발성지방산(Volatile fatty acids) 등의 제거효율이 완벽에 가깝고, 운전기술면에서도 편이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해 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특히 ’00년도에 개발된 환경친화적 국내 토착미생물(4종)을 바이오필터 여재(濾材)에 접종함으로서 국내여건에 알맞은 악취제거 효과뿐만 아니라 외국의 기술도입에 따른 외화낭비 방지와 농가운영 효율 면에서도 매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연구소 김태일 연구사는 “지난해부터 발효된 악취방지법으로 인해 축산농가에서는 정신적 부담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악취방지에 대한 대안으로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농가에 조기 보급된다면 악취민원에 대한 어려움을 덜어 주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