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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축산설계 지원책 마련 절실

오리협, 자율 건축으로 각종 지원혜택서 제외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20 13: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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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업 생산액 중 전체 10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리 산업이 표준축사 설계도도 없는 실정이라며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지난 18일 오리 사육을 위한 표준축사 설계를 지원해 줄 것으로 농림부에 요청했다.
오리협회는 오리농가들이 축사 설계시 육계사육 표준축사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오리에 비해 시설규모가 작아 효율성이 떨어지고 종오리 축사는 물론 육용오리 축사 등에 대한 축사 설계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리협회는 한우, 낙농, 양돈, 양계의 경우 표준축산설계가 보급돼 있어 이를 근거로 모든 정책적 지원이 수반되고 있지만 오리의 경우 자율적인 축사 건축으로 인해 각종 지원혜택으로부터 제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리협회 김용진 전무는 “오리 산업이 양적으로 급격히 성장해 가고 있지만 양적성장에 비해 질적으로는 아직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현안 중에 하나가 바로 표준축사설계로 오리업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