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중 농림부 차관보는 지난 21일 정부가 펼치고 있는 축산정책 중 △브랜드△고품질△위생 및 안전성△분뇨△방역 등을 5대 핵심과제로 선정, 이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방침임을 밝혔다. 김 차관보는 이날 앞으로 축산정책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이같이 밝히고, 브랜드의 내실을 위해 브랜드 규약을 마련, 규약에서 벗어나는 브랜드 경영체에 대해서는 과감히 퇴출시키겠다는 계획임을 강조했다. 또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면 무엇보다 품질 고급화가 중요하다며 품질고급화 정책에 속도를 가하겠다는 계획임도 말했다. 김 차관보는 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내성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면서 위생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필요한 정책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친환경축산업을 하지 않으면 축산업을 더 이상 영위할 수 없다는 절박한 인식을 갖고, 축산인들의 가장 골칫거리인 분뇨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자연순환농업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종농업과 연계한 가축분뇨자원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 경제적 손실이 큰 만큼 가축방역특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