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협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일군)은 지난 19일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제4회 경남한우 고급육 및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남농협 이병찬 경제부본부장을 비롯한 한국종축개량협회 신철교 지부장 및 축산물등급판정소 박병호 영남지역본부장, 전국한우협회 부산울산경남도지회 정호영 지회장, 경남도 축산과 한일문 사무관을 비롯한 관계인사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관내 18개 전 지역축협의 컨설턴트 36명이 한우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에 참가해 경합을 벌인 한편 각 조합들이 최고급육을 선정하는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 그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 한우를 출품해 총 23두(브랜드부문 14두, 농가부문 9두)가 자웅을 겨뤘다. 경남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올6월 축산물등급판정소 통계 결과 한우의 등급간 가격차이가 1두당 평균 1백30만원 정도돼 이를 연간 도축물량으로 환산하면 무려 한우에서 5천2백66억원의 가격차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통적인 가축개량을 통해서는 1백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세계 최고수준의 일본화우를 10년내 따라잡을 수 있고, 수입육에 비해 2배 수준인 한우 가격 경쟁력을 3내지 4배 수준으로 높일 수 있어 수입개방 파고도 쉽게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