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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표 부착형 제품 ‘백두’ ‘한라’ 개발

부제병연구소, 한육우 비육 촉진·젖소 유량 증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25 11: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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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제병연구소(소장 이경진)는 부제병 예방주사와 연고를 조제해 양축가에 공급한 이후 목장의 골칫거리인 버즘(링웜) 치료제, 유두 및 피부 사마귀 치료제, 유방염 및 체세포 감소제를 계속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우나 육우의 비육을 촉진하고, 젖소에는 유량을 증대 시킬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이표 부착형 제품으로, 성우와 착유우용 ‘백두’와 육성우용 ‘한라’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양돈용과 양계용 제품 개발을 위한 실험에 들어갔다.
한국부제병연구소의 이 같은 제품의 효능은 축산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는데, 인천시 계양구에서 1979년부터 젖소를 사육하다가 2년전 홀스타인과 한우를 비육하면서 향후 한우 번식농가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신영일목장의 경우가 우선 눈에 띈다.
신영일목장은 지난 4월 이경진 소장으로부터 실험 의뢰를 받고 흔쾌이 승낙해 4월12일부터 5개월간 증체효과를 실험한 결과 현재 대조군에 대비, 20%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소 이표기에 부착된 비육촉진제품 때문으로, 이 제품은 천연고무에 양약과 한약이 특수배합된 것인데 1년간 서서히 일정량씩 피부에 경부흡수해 소화율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이경진 소장은 “이 제품은 호르몬이나 성장 촉진제가 아닌 안전성에서 입증된 물질”이라며, 육질향상과 비육 촉진에 효능이 있다는 설명이다.
신영일 사장은 “향후 전량 1등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장에서 실험후 전량 ‘한라’로 사육 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또 다른 시험 사육 목장인 용림목장(대표 김수한)은 44년간 2대에 걸쳐 낙농업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성우 및 착유용 ‘백두’를 부착해 사육한 결과 유량의 15% 증량과 함께 혹서기인 7~8월 여름타기를 모른채 유량 감소없이 정상적인 발정으로 시험사육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 사장은 “여름에도 유량과 사료 급여량이 줄지 않고 유지방도 평균 4.0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