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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저지 ‘11월 대항쟁’ 예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28 10: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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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협상에 다다른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한 농민단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한미FTA저지 농수축산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한국마사회 천마정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한미FTA와 관련한 주요 현안 및 하반기 투쟁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표자들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중문단지에서 개최예정인 한미FTA 4차 협상이 농업분야 논의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며 이에 대응키 위한 투쟁이 관건이라는데 중지를 모으고, 전국 각지에서 3천명 이상의 농민투쟁단을 조직해 반대시위를 갖기로 결정했다.
또 오는 11월에는 한미FTA 저지를 위한 농민대항쟁을 개최, 도별 집회 및 시위와 읍면단위 농성을 조직화 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표자들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계기로 우리 먹거리 산업의 중요성과 한미FTA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귀성객 대상 홍보전, 1백만인 서명운동 등도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축산관련단체 대표들 중엔 대한양돈협회 최영열 회장, 축산물위생처리협회 김명규 회장, 단미사료협회 유동준 회장이 참석해 한미FTA 저지에 보다 큰 힘을 실어 투쟁하자고 역설했다.

도영경 ykd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