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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위상 걸맞게 조직 확대돼야

농업 생산액중 축산 비중 35% 육박…정부조직은 ‘제자리걸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28 10: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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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면서 이에 걸맞는 정부 조직의 확대 개편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또 축산은 농촌 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으로서, 친환경 축산을 통해 축산에 대해 막연히 갖고 있는 ‘오염산업’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의 불식이 긴요하다는 지적이다.
축산 전문가들은 최근 농업생산액 통계에서 축산 생산액이 미곡 생산액보다 3조나 더 많을 뿐만 아니라 농업생산액에 대한 축산 비중이 35%에 육박하고 있는 등 축산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나 정작 축산 관련 조직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거나 축소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고 지적, 축산 위상에 걸맞는 조직과 예산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축산 전문가들은 또 축산은 엄연히 농촌 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으로서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농촌 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고 있으나 축산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축산이 제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축산이 제 위상에 걸맞는 산업으로 제대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축산 행정 지원 조직 확대와 동시에 친환경 축산을 통한 소비자들의 인식 제고 노력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특히 가축분뇨처리와 가축질병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축산인들의 환경을 생각하는 자발적인 실천적 운동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남호경)에서는 “쌀 산업 위주의 정책에서 축산업 위주의 정책으로 전환을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축산 위상이 높아진 만큼 축산에 대한 조직과 예산의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