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vemilk 어린이영어콘테스트’ 성료 낙농진흥회 주최, 소년조선일보ㆍ농림부ㆍ축산신문ㆍ한국낙농육우협회ㆍ한국유가공협회의 후원으로 열린 ‘Ilovemilk 전국어린이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가 지난 23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1ㆍ2차 예선을 거친 개인ㆍ단체 31개 팀이 참가해 영어 실력을 겨룬 가운데 울산 남목초등 5년 금경민 양은 ‘뉴스’, 서울 숭의초등 ‘밀키리셔스(Milkylicious, 2년 배나경ㆍ최정윤ㆍ홍혜인)’의 ‘소중한 사람 소중한 우유’가 ‘제2회 ilovemilk 전국 어린이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로 개인ㆍ단체 부문 대상(농림부장관상)을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금양과 밀크리셔스팀에게는 농림부 장관상과 함께 장학금 1백만원이 지급됐으며 이들이 재학중인 학교에는 각 2백만원 상당의 교육자재들이 기증된다. 낙농진흥회 양정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영어스피치대회는 단순히 우유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영어’라는 매개체를 통해 우유와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이번대회가 명실상부한 최고의 우유소비홍보컨텐츠로 자리잡았으며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어말하기 대회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금경민 학생은 뉴스형식을 빌어 우유음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효과와 상식들을 아나운서처럼 자연스럽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은상에 이어 이번에는 대상을 수상했다. 단체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밀크리셔스팀은 친구들간의 대화를 통해 우유가 왜 필요하고 어떤 사람들이 우유를 마셔야 하는지 어린이다운 솔직함이 묻어나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특히 뛰어난 무대연기로 미국인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과 이규태 유가공협회장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학교우유급식을 통해 상당량의 우유를 소비하고 있는데 반해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비홍보행사가 전무한 실정이었다”면서 이와 같은 행사를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 나기로 했다. 이날 대회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유기혁 사무관은 “최근 영어교육 열풍이 전국을 휩쓸면서 학교, 학부모, 어린이들의 관심이 높은 영어교육을 우유와 연계한 이번 영어말하기 대회는 사회적 트랜드를 반영한 새로운 우유소비홍보 전략”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상에는 서울 동광초등 4년 이하윤 양(개인), 경북 유강초등 F.S.S(단체)가, 은상에는 대구 월촌초등 3년 심채연 양(개인), 경남 대성초등 ‘공룡들의 외출’ㆍ대구 효성초등 ‘카우스 베이비즈’(Cow’s babies,단체)가 선정됐다. 서지수 양(서울 구남초등 3년) 등 6개 팀이 동상에 뽑혔으며 충남 명지초등 6년 안정익 군 등 18개 개인ㆍ단체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개인 부문 대상을 받은 금경민 양은 “영어 만화영화의 한글 자막을 가리고 본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단체 부문 대상을 받은 밀키리셔스의 3명은 “평소 영어 동화책 읽기ㆍ동요 듣기 등을 통해 영어를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