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단풍미인한우가 주목받는 이유는 한우협회 정읍시지부를 중심으로 한 단풍미인한우 영농조합법인(대표 정태호·사진) 특유의 결속력 때문이다. 또한, 배합사료가 아닌 자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저렴하면서도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발효사료를 급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대표는 “무엇보다 철저히 준비해 제대로 된 브랜드를 만들자는 것이 나와 회원농가 모두의 목표였다”며 “이제 그 결실이 하나씩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급여되고 있는 발효사료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해 지금처럼 차별화되는 사료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읍단풍미인한우 발효사료의 급여결과는 놀라울 정도” 라며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출하한 227두에 대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등급이상이 73.1%, 1등급이상은 91.6%에 이른다. 두당 평균 경락가격이 1만7천458원/kg, 평균도체중이 4백5kg”이라고 전제했다. “이를 전국평균 단가가 1만6천4백63원/kg이고, 도체중이 3백80kg인 것을 감안하면 정읍 단풍미인한우는 두당 8만7천6백3원의 추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