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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민산업, 유기조사료 총체벼 생산시연회

“총체벼로 유기축산시대를 연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28 11: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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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총체벼가 유기조사료 원료로 부상하고 있다.
(주)부민산업(대표 신승호)은 지난달 12일 충북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 친환경농업단지에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유기농축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관내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총체벼 유기조사료 생산시연회를 실시했다.
친환경농업과 유기축산의 조기실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찾아 지속가능한 유기축산을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한 이번 시연회에서는 친환경 무농약으로 생산한 총체벼를 수확한 후 유산균을 투입해서 곤포사일레지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산계리는 18만여평이 친환경농업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친환경농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이 모여 그동안 산계뜰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서 벼와 채소 등 유기농친환경농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유기축산으로 한우를 키우고 있는 부민산업은 원활한 유기조사료 공급을 위해 산계리 논 1만여평을 유기조사료생산단지로 정하고 이날 황숙기에 들어간 벼를 수확해서 곤포사일레지를 제조했다.
이날 수확한 총체벼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재배되어 전량 부민산업에서 유기축산원료로 사용된다. 부민산업은 이미 산계리 뜰을 유기축산 조사료단지로 계약하기 전에 토양의 내성검사까지 마쳤다.
신 대표는 인사말에서 “유기축산은 토양까지 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부민산업은 유기조사료 생산면적을 1천만평까지 확대해서 우리나라 유기축산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총체벼 유기조사료생산사업은 앞으로 남아도는 벼의 전략적인 활용방안에서도 관심을 갖고 추진할 분야로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조사료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옥천=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