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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생산 잠재력 불구 실제 생산량은 소폭 증가 그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9.28 11: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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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계 입식수수로 높은 병아리 생산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악화로 인해 실제 생산수수는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 농업관측정보센터 10월 육계관측에 따르면 9월 중 생산 잠재력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5%나 증가했지만 실제 생산량은 5% 증가에 그친 4천3백95만수인 것으로 추정했다.
높은 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4/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10월 중 사육수수는 전년 동기보다 5.4% 증가한 6천1백47만수로 전망했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해 6월부터 금년 3월까지 입식된 종계 병아리 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85%가 증가한 4백38만수에 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생산량 증가로 인해 10월 중 도계수수 역시 전년 동월보다 5.3% 감소하지만 9월보다는 6.1% 증가한 4천7백6만수로 전망했다.
특히 도계수수 중 삼계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전체 육계 시장의 22.8%를 차지했다.
8월 중 도계실적을 살펴보면 5천7백14만수 중 삼계가 1천3백4만수에 달해 전체의 22.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 삼계 비중 21.3%에 비해 1%이상 증가했으며 7월 중에는 삼계 비중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따라 10월 중 육계산지가격은 추석 연휴로 인해 도계작업이 지연될 것으로 보여 큰 닭이 체화될 가능성이 높고 추석 이후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유럽에서의 AI발생 보도로 인해 급락했던 지난해 평균 9백14원에 비해서는 다소 상승한 1천~1천1백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환우에 들어갔던 종계군이 생산에 가담하고 산란율이 저하된 종계의 생산성이 정상으로 회복될 경우 11월 이후 산지가격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