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부장 박치봉)는 지난 22일 천안공주낙협(조합장 장종수)에서 이상유 한우낙농단장과 남인식 낙농팀장, 낙농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개방화 추세에 따른 시유시장의 변화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낙농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남인식 팀장은 ‘한미FTA 이후 낙농산업의 발전방향’이라는 강연을 통해 “정부낙농산업의 목표는 우유소비확대 및 수급안정에 있다”며 “장기적으로 정부의 낙농산업비전 및 목표에 따르면 우유 자급율은 65.3%, 사육두수는 45만6천두, 전업농사육비중은 6천8백92호인 75.3%”라고 소개했다. 한편 천안공주낙협은 사랑방좌담회에 앞서 조사료 세미나를 실시했다. 강사로 초빙된 슈퍼밸류(주) 엘렉스 김 대표이사는 “국내에서는 비싼 페스큐를 선호하고 있지만 라이나 오차드 등 선택의 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는 현장중심의 지도·지원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축산농가의 애로 및 요구사항을 파악한다는 차원에서 축종별로 사랑방좌담회를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다. ■성환=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