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인 사이 개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고등등록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심사위원제도가 도입되어 앞으로 관련사업 활성화와 고급육 생산이 기대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간 횡성소재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센터에서 한우 고등등록사업 활성화를 위해 중앙2명 지방9명 등 11명을 대상으로 한우고등등록위원 심사기술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국의 한우 혈통등록우 19만9천두 가운데 수소를 제외한 암소 약 10만두는 생후 24개월령에서 36개월 사이에 고등등록을 해야 함에도 협회 직원이 태부족하여 그동안 등록시킨 고등등록우는 매년 3만4천두 내외에 그친 점을 중시, 앞으로 고등등록비율 향상을 통한 한우고급육 생산에 진일보 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또 이 사업이 보다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종축개량협회는 퇴직자 가운데 사무국장을 역임한 유한종씨와 차장을 역임한 임병순씨를 중앙위원으로 위촉하고, 각도에 1명씩 지방위원 9명을 두었다. 종축개량협회는 위원들의 보수와 교통비로 고등등록료 두당 8천원 가운데 중앙위원은 60%인 4천8백원을, 지방은 30%인 2천4백원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