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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입식따른 피해 사전 예방한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0.02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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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계 사육수수 및 종계장 수, 분양실적 등 종계장 실태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달 27일 종계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 추진현황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금까지 조사된 종계장 실태를 밝혔다.
양계협회는 지난해 6월부터 8월 현재까지 현지 실사를 벌인 결과 종계데이터베이스 사업초기 2백54개였던 종계장수는 3백95개로 1백41농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종계업 등록농가는 2백93개소이며 무등록 농가는 1백2개소이며 무등록 농가의 60%는 종계육성농장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1백35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1백개소, 전북 88개소, 충북 28개소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이들 종계장에서 지난해 6월부터 분양한 종계수는 6백70만8천수로 전년 같은 기간 6백21만3천수에 비해 7.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계협회는 “종계 데이터베이스 사업이 아직까지 완벽하게 구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에는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며 “지난해 6월 입식된 계군들이 도태되는 시기인 오는 10월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종계관련 정보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계협회는 데이터베이스화된 내용을 기반으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종계 데이터베이스 추진 협의회’를 개최해 자료의 공개 범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계협회는 “향후 부화실적 데이터베이스 사업과 연계할 경우 보다 정확한 자료가 인터넷을 통해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병아리 생산잠재력 등을 실시간으로 농가들이 확인할 수 있어 과잉입식 등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