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부장 박치봉)은 지난달 28일 보은축협 회의실에서 한우핵심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현장 사랑방 좌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규운 보은축협 조합장과 윤태진 농협사료 청주공장장, 이준홍 농협충북지역본부 축산팀장이 함께 했다. 이날 박치봉 부장은 “새농촌새농협운동의 일환으로 현장에 있는 핵심조합원들을 직접 찾아 축산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축산지원부는 축산물 생산에 대한 지원, 가축개량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부장은 “보은황토 조랑우랑브랜드 핵심조합원들과 대화를 통해 FTA협상 및 수입 개방에 대한 대책과 안심하고 축산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규운 조합장은 “보은 조합원들의 실익을 증대하고 지역사회의 봉사와 각종 전염병 예방 방역, 황토 조랑우랑 한우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핵심조합원들은 축산현장 토론을 통해 좋은 의견을 모아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허구영 보은축협 지도상무의 보은축협 새 농촌 새 농협 운동 설명과 농협중앙회 류중진 한우팀장의 최근 한우산업 동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보은축협 핵심조합원들은 음식점 식육원산지 표시제에 대해 적용기준을 현재 100평 이상에서 30평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한육우를 분리해 사육두수 통계를 집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합원들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부루세라 방역과 근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농협중앙회가 정부와 협의해 살처분 보상금 기준을 현재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조합원들은 쇠고기 둔갑판매를 막을 수 있도록 철저한 유통감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보은=최종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