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시험장은 우리나라 유일의 한우관련 국가 연구기관으로 한우개량·번식 연구실과 사양 연구실로 구성돼 있다. 수입 쇠고기와 한우고기의 차별화 강화를 위해 품질고급화 및 안전육 생산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목표아래 한우산업의 실용화·현장애로기술의 개발, 보급으로 설정하고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기술 개발, 산지초지 및 사료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이용, 통일대비 북한지역 한우산업 기반구축에 관한 시험·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우개량·번식분야에서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종모우 선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금까지 육량위주 종모우 생산체계에서 육질과 육량을 겸비한 방식으로 개선, 고품질육 계통과 성장 계통의 종모우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체 보유축에 대한 유전능력을 평가해 육질형과 성장형 종모우 5두와 우수 종빈우 2백두를 선발해 개체별 유전능력에 따른 계획교배를 실시해 종축집단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우량암소의 조기선발을 위해 초음파 기술을 활용해 한우 암소의 근내지방도를 조기에 판정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하고 주요 경제형질에 대한 간접 선발모형을 개발할 예정이며, 한우의 번식효율 개선과 안정적인 번식기반 조성을 위해 농가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임신진단법 개발 및 난소의 기능제어를 통한 분만간격 단축기술 등을 개발, 보급해 번식우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우시험장은 특히 고품질 안전육 생산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양관리 기술 개발을 위해 비육밑소 자가생산형 거세한우 고급육생산 프로그램 개발과 육질·육량 개선을 위한 개체별 맞춤형 사양관리 시스템 개발, 육질개선을 위한 비타민 C 급여기술 확립 및 비육기 반추위 보호사료 개발에 관한 시험연구, 한우고기 안전성 확보를 위한 생산 이력제 모니터링 연구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친환경축산 기반 구축을 위해 국내외의 축산어메니티 자원을 조사, 발굴하고 유형별로 체계화해 축산농가에서 소득원화 할 수 있는 축산어메니티 모델과 한국형 유기한우 생산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시험연구도 수행할 예정이어서 한우인들이 한우시험장에 거는 기대는 더욱 커질것으로 보여지며 한우산업의 미래 또한 더욱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