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인 축산업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축산업계의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도 발 벗고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깨끗한 농장(목장) 가꾸기 운동’이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김달중 농림부 차관보는 지난 9일 친환경축산업을 위해서는 깨끗한 농장(목장)을 가꾸지 않으면 안 되는 점을 강조하고, 깨끗한 농장(목장) 가꾸기를 통한 축산정책의 미션을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보는 이를 위해 축산직불제사업도 깨끗한 농장(목장) 가꾸기와 연계하여 ‘냄새없고, 민원없고, 질병없는’ ‘3무 축산’이 되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차관보는 특히 그동안 축산인 스스로 자율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깨끗한 농장(목장) 가꾸기 운동에 정부도 참여하는 한편 친환경축산업을 위한 장기적인 로드맵을 세워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도 내년부터는 각 도별로 깨끗한 농장(목장) 5개소씩 총 40개소를 선정, 모델로 삼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본지도 지난해 5월 27일 ‘깨끗한 농장(목장)가꾸기 운동’ 발대식을 개최, 대한민국 축산업이 깨끗하고 아름다워질때까지 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임을 선언하고, 지금까지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깨끗한 농장(목장) 가꾸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농장들과 축주들은 스스로 참여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와 유관기관의 지원과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