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사 우유 마셔… 어써~” 낙농자조금 TV광고가 재개됐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일부터 우유소비홍보를 위한 TV광고에 돌입, MBC ‘개그야’의 사모님 김미려씨와 김기사 김철민씨를 등장시켜 ‘우유 먹으면 젊어 보인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광고는 형식이 기발할 뿐만 아니라 재미까지 더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탤런트 윤다훈과 윤문식이 우유예찬론을 펼치는가 하면 아역배우인 이인성군이 나와 키가 작아서 놀이기구 탑승제한에 걸려 기구를 못타는 장면 등을 통해 우유마시기를 권장하는 캠페인 광고가 전파를 타고 있다. 이번 TV광고는 온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주말과 인기프로그램 방영 시간대에 집중, 광고의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고 알려졌다. 또한 주부층의 시청률이 높은 생활정보프로그램 및 드라마를 비롯해 ‘생방송 화제집중’, ‘TV 속의 TV’, ‘’비타민’, ‘웰빙건강테크’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처음 제작한 라디오광고의 경우 청취율이 높은 MBC라디오를 중심으로 ‘지금은 라디오 시대’, ‘세상을 여는 아침’ ‘여성시대 양희은 송승환입니다’ 등의 다양한 인기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TV 광고 CF를 활용한 광고도 전국의 영화 상영관에서 방영된다. 자조금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우유가 가장 필요한 요즘 세대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면 재미뿐만 아니라 기발해야 한다”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우유이야기로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