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착유우가 분만을 하게되면 비유량의 증가와 산유량의 급증에따라 고에너지와 고단백질이 필요함을 느껴왔다. 또한 분만과 분만직후 높은 산유량으로 체내에 큰 대사상의 변화를 겪어온게 사실이다. 하지만 부천축협(조합장 원민상)배합사료공장(장장 엄영수)이 이를 충족할수 있는 신제품 사료인 그린헬스와 그린헬스화이버를 개발하고 시험사양을 거쳐 곧 시판에 나설것으로 알려져 낙농농가들의 숙원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합측에 따를면 이번에 개발한 고능력우 젖소를 위한 그린헬스는 젖소의 기호성을 높게하기위해 펠렛형태로 제조되었으며, 특히 현재 판매되는 사료중 가소화양분 총량인 TND가 무려 76.0%로 가장 높게 설계되었으며 분만후 비유초기 단계에서 케토시스 예방과 분만후 대사성질병을 방지하기 위해 포도당 전구물질을 사용하고 우회단백질은 물론 스트레스예방 및 비타민 요구량을 위해 주문영양제를 사용해 분만후 높은 산유량과 체중감소 예방 및 번식효율을 증진시킬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린헬스화이버는 세미티엠알로 양질의 건초를 혼합한 사료라 조사료가 부족한 우리 낙농농가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여주 점동면 사곡리에서 젖소를 사육하는 김동욱씨는 『보통 사료를 바꾸면 처음에는 기호성이 떨어지는게 관례이나 그린헬스를 급여한 결과 소들의 건강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시흥시에서 착유우 20두를 사육하는 박영철씨는 『소의 건강상태가 많이 좋아져 유량은 증가했으나 유지방이 좀 떨어진 것 같다』며 지금은 사양단계이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길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