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산하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과 환경부가 차세대 핵심 환경 신기술로 인정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YK바이오플랜트(대표 김철순)가 최근 위생적인 축산분뇨 및 남은음식물을 사료 또는 퇴비로 처리하는, 슬러리복합건조시스템(CDS)을 개발해 축산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YK바이오플랜트의 슬러리복합건조시스템(CDS)은 고함수율의 축산분뇨와 남은 음식물 처리는 물론 하·폐수 슬러리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간접 가열식 열전도건조기와 스크루 부상기를 장착한 직접 가열식 유동형 건조기를 조합하여 개발한 복합 건조기로 종합처리장용 대용량부터 농가 보급형 소용량까지 다양한 규모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처리과정은 우선, 수분함량이 90%가 넘는 축산분뇨를 고액분리 후 수분 75% 내외 상태의 축분을 슬러리복합건조시스템(CDS)에서 1차 건조한다. 이어 1차건조로 함수율을 40~50%로 떨어뜨리고 1차 건조 과정에서 발생된 슬러리 200~250rpm으로 고속회전시킨후 다시 열풍으로 2차 건조시키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대형은 시간당 2톤을 건조가 가능하며, 농장형은 300kg을 건조할 수 있다. 건조과정에서 발생되는 수분 및 악취는 자체에 부착된 배기 순환 시스템에 의해 열분해 소각됨으로써,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냄새로 인한 민원의 염려가 없다. 이 때문에 환경부 차세대 핵심 신기술 건조기술로 인정 받고 있다. 처리 시간은 연속식으로 원료투입 후 20분이 소요되며, 열효율도 78%로 선진국 제품이나 국내 어느 건조기보다 높은 열효율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제품의 수명은 10-15년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건조과정에서 톱밥, 왕겨 등 수분조절재가 필요치 않아 축산농가에서 분뇨를 건조하여 무방류 시스템으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YK바이오플랜트 관계자는“무방류 시스템에서 건조된 분은 악취가 없고 쌓아 놓으면 자연 발효되어 양질의 퇴비를 생산 할 수 있다”고 밝히고 “1차 건조 후 발생되는 수증기는 2차 배기 순환 시스템에서 증발시키는 방법과 중간에 농축시켜 증발기로 안개화 소멸시키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건조과정에서 발생된 폐열은 열교환기를 통해 회수하여 재활용으로 축사 난방에 사용할 수 있으며 건조기의 열교환기를 통한 예열재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건조된 축분은 유해균이 없어 발효과정에서 우점에 의한 미생물간의 힘겨루기가 없어 속효발효가 일어나며 잡균과 잡초 씨가 없어 양질의 비료원으로 활용도가 높다. 또한 분을 2차 건조 후 혐기로에서 혐기소화로 탄화시켜 숯으로 만들어 연료로 재활용도 가능하며 분에 함유된 미소화분을 재활용도 가능해 분뇨가 건조 후 퇴비나 연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슬러리복합건조시스템(CDS)의 설치시 교반기등 추가 부담이 없고 좁은 면적에 설치가 가능하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