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축협이 지난 7월 실시한 정부의 산지축산물생산유통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둬 78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일년간 지원받는다.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일군)은 지난 2일 2006년 산지축산물생산유통지원사업 평가결과 브랜드사업부문에서 ‘포크밸리’의 부경양돈조합(조합장 이재식)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무이자자금 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솔잎한우’의 하동축협(조합장 노영태)과 ‘화전한우’의 남해축협(조합장 하정호)은 B등급을 받아, 하동축협 10억원, 남해축협 20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일년간 지원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 89개 축협을 대상으로 한 축협경제사업활성화사업 평가에서는 사천축협(조합장 김성완)이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고성축협(조합장 류무근)이 전국 3위를 차지해 각각 20억원과 8억원씩의 무이자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사천축협과 고성축협은 농협중앙회장 표창도 함께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평가결과는 지난달 27일에 발표됐으며 평가결과에 따른 무이자자금은 지난달 29일부터 1년간 지원된다. 정부가 축산발전기금을 3%의 금리로 지원해 주고 매년 2차례 자금운영성과를 평가하는 산지축산물생산유통지원사업은 브랜드부문과 축협경제활성화부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져 실시되고 있다. ■창원=권재만 |